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두산밥캣, 북미와 인도에서 신제품 내놔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08-09 11:56: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밥캣이 하반기 북미와 인도에서 신제품을 내놓으며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두산밥캣은 하반기부터 북미와 인도 등 주요시장에서 신제품을 내놓으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며 “신제품 출시를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산밥캣, 북미와 인도에서 신제품 내놔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 박상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사장.

두산밥캣은 3분기 북미에서 농기계용 트랙터(CT)를 출시한다. 한국의 대동공업과 손잡고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수출한다. 

북미 농기계 트랙터시장 규모는 연간 17만대 수준으로 두산밥캣은 2022년까지 시장 점유율 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두산밥캣은 그동안 농기계 라인업이 없어 미국 남서부 지역 딜러망이 약했다”며 “농기계용 트랙터가 출시되면 딜러망을 강화하고 기존 소형 건설장비와 상승효과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두산밥캣은 4분기 인도에서 백호로더(앞에는 굴삭기, 뒤에는 로더가 설치된 소형 건설기계)를 내놓는다. 이 회사는 인도 백호로더시장 진출을 계기로 인도를 장차 중동, 아시아 등 주변지역의 수출기지로 삼을 계획을 세웠다. 

두산중공업이 두밥산캣 지분 10.6%에 관해 증권사와 맺은 주가수익스왑(PRS) 계약은 연장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계약의 정산시점은 8월29일로 계약당사자인 두산중공업과 증권사가 두산밥캣 지분을 시장에 내놓고 계약을 청산할 가능성이 떠오르면서 두산밥캣 주식의 오버행(매도 대기물량) 이슈가 불거졌다.

이 연구원은 “이 계약이 정산돼 두산밥캣 주식이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로 시장에 나오더라도 오버행 이슈가 해소되는 것이라서 주가에는 더 긍정적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두산밥캣 목표주가를 기존 4만4천 원에서 4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두산밥캣 주가는 3만4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