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과 세종대 국방기술 협력, 김지찬 "해양기술 발전에 기여"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배덕효 세종대학교 총장이 7일 서울 세종대학교에서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과 배덕효 세종대학교 총장이 해양 분야에서 국방기술 협력을 강화한다.

LIG넥스원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 사장과 배 총장이 7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집현관 소회의실에서 감시정찰과 해양 분야 국방기술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배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감시정찰과 해양 분야의 국방기술과 관련한 산학 네트워크 구축 △연구개발과제 공동 도출 및 수행 △기술협력과 정보공유 △인적교류와 교육지원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LIG넥스원은 대한민국의 자주국방 기치 아래 40년 넘게 첨단 무기체계 연구개발과 국산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협약이 해양 분야 국방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 총장은 “세종대학교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인공지능 및 4차산업 기술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국방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과 기술교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수상함 및 잠수함의 전투체계부터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 전술함 대지유도탄 ‘해룡’, 무인수상정과 무인잠수정까지 해상과 수중 전장 환경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무기체계를 개발해왔다.

세종대학교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과제를 포함해 다수의 국방 위탁연구들을 수행하고 있다. ‘사이버전 연구실’과 ‘전자전 특화 센터’ 등 국방 특화연구실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2015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지정된 뒤 올해 3월 대양AI(인공지능)센터도 새로 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