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승희 전 강원랜드 사장이 법인카드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함 전 사장의 혐의 가운데 업무상 배임 혐의를 놓고 기소 의견, 강요 혐의에 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5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강원랜드 노동조합은 2018년 8월 함 전 사장을 업무상 배임과 강요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노조는 함 전 사장이 2014년 취임한 뒤 3년 동안 법인카드로 1억5천여 만 원을 썼고 대부분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사장으로 있었던 포럼의 사무국장 손모씨에게 법인카드를 건네 레스토랑과 빵집, 식료품점 등에서 사용하게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노조는 주말에 함 전 대표가 손씨를 만나거나 가족끼리 식사를 할 때 비서실 직원 등을 동원해 초과근로를 하도록 했다며 이를 강요로 보고 고발내용에 포함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서울 방배경찰서는 함 전 사장의 혐의 가운데 업무상 배임 혐의를 놓고 기소 의견, 강요 혐의에 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5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 함승희 전 강원랜드 사장.
강원랜드 노동조합은 2018년 8월 함 전 사장을 업무상 배임과 강요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노조는 함 전 사장이 2014년 취임한 뒤 3년 동안 법인카드로 1억5천여 만 원을 썼고 대부분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사장으로 있었던 포럼의 사무국장 손모씨에게 법인카드를 건네 레스토랑과 빵집, 식료품점 등에서 사용하게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노조는 주말에 함 전 대표가 손씨를 만나거나 가족끼리 식사를 할 때 비서실 직원 등을 동원해 초과근로를 하도록 했다며 이를 강요로 보고 고발내용에 포함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