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오른쪽)이 7일 경기 과천시 한국마사회 대회의실에서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과 ‘교원 대상 사회공익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용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마사회> |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이 교사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사회의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김 회장은 7일 경기 과천시 한국마사회 대회의실에서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과 ‘교원 대상 사회공익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용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교권 침해가 매년 증가하는 반면 교원의 상처를 치유하고 교단에 복귀하도록 하는 대책이 부족하다는 인식 아래 추진됐다.
마사회와 교총은 미래 인재 양성에 직결되는 건강한 교육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방학기간을 활용해 교원 대상 힐링승마 강습과정을 개설했다.
힐링승마 대상자들에게는 두 달 동안 10회의 승마 프로그램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7월부터 8월까지 전국 93개 승마시설에서 456명의 교원들에게 1차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9~10월에는 전국 48개 승마시설에서 210명을 대상으로 2차 힐링승마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마사회와 교총은 이번 협약을 통해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교권 침해 등으로 상처받은 교육현장이 치유되고 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사회는 2018년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공익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재활승마협회의 연구에 따르면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경험한 소방관들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감, 정서조절 곤란척도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