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NEW 목표주가를 6천 원에서 5천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NEW 주가는 6일 3315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김 연구원은 “4월 개봉한 ‘생일’이 120만 명, 5월 개봉한 ‘나의 특별한 형제’가 14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순항하고 있었으나 6월 개봉작 비스트가 20만 명에도 못 미치는 흥행 참패를 보였다”며 “보좌관 지식재산권(IP) 수익배분에 따른 수익에도 비스트 투자손실만 30억 원 이상이 2분기에 전부 반영되며 2분기에 영업적자가 지속됐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NEW는 2분기에 매출 275억 원, 영업손실 29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2.9%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가 지속된 것이다.
2020년부터는 NEW의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NEW는 올해 하반기에 드라마 ‘보좌관’ 시즌2 방영과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리’ 개봉을 통해 반격에 나설 것”이라며 “하지만 드라마, 영화 라인업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하는 시점은 2020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NEW는 2020년에 매출 1869억 원, 영업이익 8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383.3% 증가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2020년에는 마동석, 강동원, 류승룡, 황정민이 각각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영화 4편이 개봉하는데 이 영화들의 흥행 기대감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NEW는 2020년부터 연간 5편 이상의 드라마 제작 능력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