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투자효과가 본격화되며 2분기 실적 호조세가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덴티움 목표주가를 기존 8만3천 원에서 9만2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덴티움 주가는 7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덴티움은 2019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89억 원, 영업이익 15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45.7%, 영업이익은 21.1% 늘었다.
덴티움은 2분기 사상 최대의 분기 매출을 거뒀으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19% 웃돌았다.
진 연구원은 “덴티움은 2분기 국내 임플란트시장의 수요가 회복되고 중국, 두바이, 인도 등으로 수출이 강세를 보였다”고 파악했다.
덴티움은 하반기에도 영업이익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21.1%를 보였던 영업이익 증가율이 3분기 51%, 4분기 89.2%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진 연구원은 “덴티움은 지난해 하반기 집행됐던 인건비, 홍보비 등의 투자효과가 올해 하반기 본격화될 것”이라며 “수출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용 증가세는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덴티움은 2019년에 연결기준 매출 2580억 원, 영업이익 5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38.3%, 영업이익은 37.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