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인베스트먼트가 사회적 문제 해결에 힘쓰는 기업에 투자하는 ‘KB소셜임팩트 펀드’를 조성했다.
KB인베스트먼트는 2일 KB소셜임팩트 펀드를 조성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투자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 KB인베스트먼트가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KB소셜임팩트 펀드’를 조성했다.
이 펀드는 150억 원 규모로 조성됐고 한국모태펀드가 조성금액의 70%를 출자하며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참여했다.
펀드 운용기간은 8년이며 투자대상은 UN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를 통해 제시된 ‘사회문제 해결’과 ‘재무적 성과’ 실현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회혁신형 소셜 벤처기업들이다.
KB인베스트먼트는 사회적 문제 해결 목표가 경영에 내재돼 있고 경영활동을 통해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소셜 벤처기업에 투자해 임팩트 창출(Impact Creation)과 기업가치 제고(Value Creation)에 주력하기 위해 이 펀드를 조성했다.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은 KB인베스트먼트 벤처투자그룹 이지애 이사는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적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해 좋은 세상을 만드는 소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는 KB금융그룹의 미션 ‘세상을 바꾸는 금융’과도 일치한다”며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이익이 연계∙통합돼 경영활동의 결과로 창출되는 임팩트가 지속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K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은 4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을 중심으로 ‘KB혁신금융협의회’를 출범하며 혁신성장기업에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펀드 조성도 그룹의 사회적책임 이행의 일환이며 앞으로도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