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은 동일하거나 유사한 품질의 다른 상품과 비교해 30~60%가량 저렴하다.
원가 분석을 바탕으로 유통구조를 혁신해 가격을 낮췄기 때문에 한 번 가격이 정해지면 가격을 바꾸지 않는다.
상시적 초저가 상품인 셈이다.
이마트는 우선 와인, 다이알 비누 등 30여 개 상품을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으로 내놓는다.
이마트가 스페인과 칠레 와이너리로부터 수입해 초저가로 판매하는 ‘도스코파스 레드블렌드’와 ‘도스코파스 까버네쇼비뇽’의 가격은 각각 4900원이다. 시세와 비교해 약 60% 싸다.
다이알 비누도 기존 제품보다 약 35% 저렴한 3900원에 판매한다.
두 제품 모두 대량매입을 통해 가격을 낮췄다.
이마트는 제품 생산과 판매 과정의 최적화, 새로운 해외소싱처 발굴, 통합매입, 부가기능과 디자인·포장의 간소화 등을 통한 원가 절감 등의 방식을 도입해 식품부터 전자기기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상시적 초저가상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이마트는 30여 개로 시작한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을 올해 안에 200여 개로 늘리고 앞으로 500여 개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을 세워뒀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사장은 “이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상시적 초저가 상품은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탄생한 상품으로 초저가상품에 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마트는 앞으로도 더욱 철저한 원가 분석을 통한 원가 구조 혁신으로 다양한 상시적 초저가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