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국 주택 인허가 작년보다 9.2% 줄어, 서울은 34.6% 늘어

▲ 상반기 전국 주택건설실적. <국토교통부>

2019년 상반기 전국 주택의 인허가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감소했지만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오히려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아파트 15만4924호, 아파트 외 주택 6만1670호 등 모두 22만6594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 인허가 실적은 지난해보다 평균 9.2% 줄었지만 수도권은 10.2%, 서울은 34.6% 늘어 전국 평균과는 다른 추세를 보였다.

상반기 착공한 주택은 전국 19만6838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감소했다.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해 21.7% 줄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분양실적은 올해 상반기 14만3167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최근 5년 평균보다 18.1% 감소했다.

6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3만2635호로 집계돼 지난해 6월보다 14.5%, 최근 5년 평균보다 23.3% 줄었다.

서울의 6월 아파트 분양실적은 1719호로 2018년 6월과 비교해 70.2% 하락했다. 최근 5년 평균보다는 61.8%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