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학생 대상 ‘삼성드림클래스’ 열어, 김현석 "재능 찾길”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대표이사 사장(앞줄 오른쪽 두번째)이 26일 경기 용인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2019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 개소식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8월 중순까지 교육환경이 어려운 중학생의 꿈을 지원하는 삼성드림클래스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26일부터 8월14일까지 전국 5개 대학에서 읍, 면, 도서 지역 691개 중학교 학생 1543명을 대상으로 '2019 삼성드림클래스'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교육여건이 부족한 지역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이 멘토가 돼 학습을 지원하는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삼성드림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26일 경기 용인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개소식에 참석해 “삼성드림클래스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각자의 숨겨진 재능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대도시와 중소도시에서 주중과 주말 교실을 운영하고 도서 벽지지역 학생들을 위해서는 3주 동안 합숙교육 형태로 삼성드림클래스 방학캠프를 운영한다.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은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 멘토들과 합숙하며 모두 150시간 동안 영어, 수학과 소프트웨어를 집중적으로 배운다. 대학 전공 체험 박람회, 진로 특강, 교과서 음악회 등 다양한 진로 멘토링과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교육부와 함께 삼성드림클래스 방학캠프에 참가할 모집했다.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군부사관, 소방관, 해양경찰, 국가유공자 자녀 487명도 포함됐다.

대학생 멘토는 8.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전국 49개 대학에서 534명이 선발됐다.

삼성전자는 “중학생 시절에 삼성드림클래스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대학생 멘토가 62명으로 나눔의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삼성드림클래스에는 중학생 8만여 명, 대학생 2만2천여 명이 참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