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가계대출 비중이 적어 정부의 주택담보대출상품 출시계획에도 부담이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IBK기업은행 주가 상승 가능”, 저금리 주택담보대출 출시부담 적어

▲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IBK기업은행 목표주가를 1만9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IBK기업은행 주가는 25일 1만3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IBK기업은행은 올해 2분기에 시장의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은행 전체 대출규모는 2.1% 증가해 성장성이 양호했고 순이자마진(NIM)도 0.01% 하락에 그쳐 나쁘지 않은 실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정부에서 서민과 실수요자를 위한 저금리 갈아타기 주택담보대출상품을 출시하기로 해 가계대출 비중이 높은 은행들은 성장과 순이자마진 측면에서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IBK기업은행은 가계대출 비중이 16.5%에 불과해 다른 은행과 비교해 부담이 적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IBK기업은행은 2019년 2분기 순이자이익 1조4710억 원, 순이익 4270억 원을 거뒀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순이자이익은 4.9%, 순이익은 1.3%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