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이사가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카카오게임즈 '테라 클래식' 미디어행사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
카카오게임즈가 ‘테라 클래식’으로 모바일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을 처음으로 배급한다.
카카오게임즈는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테라 클래식 미디어행사를 열고 8월13일에 테라 클래식을 한국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이사와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모바일퍼블리싱사업본부장, 송기욱 란투게임즈 개발총괄대표 등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는 환영사에서 “익숙하면서도 새롭고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건 어렵다”며 “하반기 테라 클래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재미를 제공할 수 있는 게임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란투게임즈가 ‘테라’ 지식재산권을 사용해 게임을 제작한다고 들었을 때부터 기대가 컸다”며 “카카오게임즈가 테라 클래식을 배급하는 데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란투게임즈는 세계 2500만 이용자를 모은 PC온라인게임 테라 지식재산권을 재해석해 테라 클래식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같지만 또 다른 세계’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송기욱 대표는 “이미 모바일로 만들어진 지식재산권을 사용해 다시 게임을 만드는 것은 큰 도전이었다”며 “테라의 또 다른 이야기와 익숙하지만 새로운 경험 두 가지를 모바일환경에 담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시우 본부장은 카카오게임즈가 운영과 관련해 실망을 안기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 본부장은 “신중하게 게임을 선택하고 준비했다”며 “오랫동안 운영할 수 있는 게임을 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사례를 답습하지 않고 이용자 입장에서 고민하면서 게임을 운영하겠다”고 다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용자들에게 빠르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제공하겠다며 이미 3개월치 업데이트 콘텐츠를 축적해뒀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9일부터 테라 클래식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며 사전예약자 수는 100만 명을 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