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전남의 산업 육성전략인 ‘블루 이코노미’의 성과를 위해 공직자들의 역량 집중을 당부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23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12일 대통령 행사에서 전남의 미래 비전인 블루 이코노미가 잘 준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블루 이코노미가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계획을 세우고 거기에 맞춰 집중해서 일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남지사 김영록 "블루 이코노미 성과 위해 공직자 역량 집중해야"

김영록 전남도지사.


블루 이코노미는 다른 지역보다 우위에 있는 바다, 섬, 하늘, 바람 등 전남의 풍부한 청색(블루)자원과 곳곳에 있는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해 전남의 지속적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김 지사는 12일 ‘블루 이코노미 비전 선포식’에서 에너지 신산업, 남해안 관광벨트, 바이오 메디컬 허브, 미래형 운송기기산업, 스마트시티 등 블루 이코노미 달성을 위한 5가지 중심산업을 제시했다.

그는 “5대 프로젝트를 먼저 내놨지만 그밖에도 전남에는 블루 자원이 많다”며 “각 실국마다 주요 프로젝트를 발굴해 전략을 확장하고 구체화하는 작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대통령이 블루 이코노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해서 바로 국가사업에 반영되지는 않는다”며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와 바이오 메디컬 허브 구축사업 등이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치밀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