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가운데 가장 덥다는 대서인 23일은 낮 기온이 최고 34도까지 오르고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23일 “오전 10시 이후 전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라며 “전국에 구름이 많고 서울과 경기 내륙 등에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 기상청은 23일 “23일 오전 10시 이후 전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라며 “전국에 구름이 많고 서울과 경기 내륙 등에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내륙역을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낮 최고기온은 34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오전 8시 현재 현재 서울과 대전, 대구 등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는 오전 10시 이후 광주와 부산, 전남 등 남부지역 전체로 확대된다.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서울과 경기 내륙, 강원 영서, 남부 내륙 등에 5~40mm가량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가 동반될 가능성이 있어서 주의가 요구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열대야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구와 울산, 대전, 전주, 광주 등에 열대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동해안과 남부내륙 등에는 24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