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혜 기자 wisdomp@businesspost.co.kr2019-07-22 1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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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KT와 함께 만든 인포테인먼트시스템 ‘이지링크’를 개발했다.
르노삼성차는 22일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더 뉴 QM6에 이지링크를 먼저 탑재한다고 밝혔다.
▲ 르노삼성자동차가 6월18일 출시한 더 뉴 QM6. <르노삼성차>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차량 운행정보와 재미있는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첨단장비를 말한다.
이지링크는 인공지능을 통해 음성인식만으로 대화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음성명령으로 바로 작동된다.
이지링크는 △위키피디아 검색을 바탕으로 최신 정보 제공 △내비게이션 ‘원내비’ 적용 △음악, 뉴스, 날씨, 미세먼지 정보 등 인포테인먼트 제공 △감성채팅 △차량 설명서 안내 등의 기능을 갖췄다.
이지링크는 부가세를 포함해 75만 원에 판매되며 8.7인치 S-LINK가 장착된 차량에 부가장비로 설치될 수 있다.
이지링크 액세서리를 선택하는 고객은 1년 동안 데이터와 콘텐츠를 제공받으며 3년 동안은 온라인 내비게이션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초기 구입고객은 무상서비스 혜택도 3년 동안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더 뉴 QM6에 이어 앞으로 출시할 모델에 해당 서비스를 적용하는 한편 QM6를 구입한 고객들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자동차가 단순 이동수단에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해가는 최신 경향에 맞춰 고객들에게 더욱 즐겁고 안전한 주행을 제공하고자 더 뉴 QM6에 혁신적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더했다”며 “르노삼성차는 앞으로 이지링크를 통해 차세대 커넥티드카(실시간 통신망에 연결된 자동차) 시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