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기생충’이 올해 관객 1천만 명을 넘게 모은 네 번째 영화가 된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일 기생충을 관람한 누적 관객 수는 998만8580명에 이른다.
▲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기생충'이 '1천만 영화' 반열에 오른다. |
21일 또는 22일 관객 수 1천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기생충은 역대 26번째, 올해 들어 ‘극한직업’과 ‘어벤져스: 엔드게임’, ‘알라딘’에 이어 네 번째 ‘1천만 영화’가 되는 것이다.
CJENM은 극한직업과 기생충으로 한 해에 1천만 영화를 두 개 배급한 회사가 되고 봉준호 감독은 ‘괴물’(2006년) 이후 두 번째 1천만 영화를 제작한 감독에 오른다.
기생충은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5월30일 개봉하기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기생충은 부자 가족과 가난한 가족을 통해 빈부격차와 관련한 이야기를 다뤘는데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공감을 얻은 것으로 영화계에서는 봤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기생충이 사회의 어두운 면을 이야기하면서도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췄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