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제주 국제공항에서 출발하거나 제주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됐다.

19일 오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제주공항을 출발하는 항공편 15편 가운데 8편이 결항됐고 2편은 출발이 지연됐다. 
 
태풍 다나스 북상에 제주공항 항공편 대부분 결항

▲ 19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관계자가 태풍 다나스에 따른 항공기 결항편에 탑승하기로 돼 있던 승객을 안내하기 위한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후 8시 이후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은 결항됐다. 오후 6시30분 이후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모든 항공편 역시 결항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는 20일 제주 출·도착편 역시 대부분 결항시켰다. 자세한 결항 정보는 제주공항 홈페이지와 각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5호 태풍 다나스는 19일 오후 3시 기준 서귀포 남서쪽 약 430km를 지나며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제주도 전역에는 19일 오전 6시부터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