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17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2019년 2분기 사내 성과 공유회에서 5G통신 상용화 이후 거둔 성과를 언급하며 CJ헬로 인수와 관련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 LG유플러스 > |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CJ헬로의 지역채널 독립성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하 부회장은 17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2019년 2분기 사내 성과 공유회에서 “CJ헬로의 지역채널 독립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지역채널 활성화를 위해 지역 밀착 콘텐츠와 지역민이 제작에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고용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를 두고 최근 국회에서 열린 정책세미나에서 나온 우려들을 불식하기 위한 발언들로 풀이된다.
하 부회장은 CJ헬로 직원들의 고용안정도 약속했다.
그는 "인수 후 CJ헬로 직원들의 안정적 고용승계와 근무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협력업체와도 기존 관계를 존중하고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 부회장은 “지금 진행되고 있는 정부 심사가 조속히 완료돼 다양한 계획들이 차질 없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5G통신 상용화 이후 얻은 성과도 들었다.
하 부회장은 “5G통신 상용화 100일이 지난 지금 5G통신 점유율 29%를 달성해 기존보다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며 "모두가 하나가 돼 철저한 준비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결과”라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취임 2년차를 맞이해 다시 초심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LG유플러스의 5G통신 네트워크와 상품, 서비스 차별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