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인천과 상하이를 잇는 새 하늘길을 만든다.

이스타항공은 12일 인천~상하이 노선을 신규취항한다고 5일 밝혔다.
 
이스타항공, 인천~상하이 노선 12일부터 새로 취항하고 특가판매

▲ 이스타항공이 12일 인천~상하이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이스타항공의 인천~상하이 노선은 매일(주 7회) 오후 9시30분 인천을 출발해 오후 10시30분 상하이 푸동 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운항거리는 약 820km, 비행시간은 1시간55분 정도다. 

이스타항공은 5일 오전 11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인천~상하이 노선 항공권 판매를 시작한다. 신규취항을 기념해 항공권 특가 이벤트, 홈페이지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스타항공은 5월 초 진행된 국토교통부의 중국 운수권 배분에서 인천~상하이, 인천~정저우, 제주~상하이, 청주~장자제 등 모두 6개 노선의 운수권을 확보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상하이는 중국의 무역, 금융 중심지로 관광과 상용 수요가 모두 풍부한 지역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즈니랜드도 위치해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취항으로 대표적 과점노선이었던 인천~상하이 노선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편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대형항공사보다 저렴한 가격으로도 비즈니스, 관광, 환승수요를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