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상반기 ‘킹오브파이터 올스타’부터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BTS월드’를 내놓으며 기존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에 치중된 모바일게임시장에 새로운 게임들을 공급했는데 하반기에도 다양한 장르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 넷마블은 캐주얼 그림퀴즈게임 '쿵야 캐치마인드' 출시를 앞두고 2일부터 사전등록을 받고 있다. <넷마블>
5일 넷마블에 따르면 넷마블은 캐주얼 그림퀴즈게임 쿵야 캐치마인드 출시를 앞두고 2일부터 사전등록을 받고 있다.
쿵야 캐치마인드는 2002년 출시된 뒤 600만 명이 이용한 PC게임 ‘캐치마인드’를 모바일로 이식한 게임이다.
이용자가 특정 제시어를 보고 그림을 그리면 다른 이용자가 무엇을 그리는 것인지 맞히는 기존 방식에 위치기반 기술을 접목했다.
이용자는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쿵야’(게임 내 도우미 캐릭터)가 생성한 그림문제를 발굴하거나 다른 이용자들이 특정 위치에 심어놓은 그림문제를 풀 수도 있다.
넷마블은 이 밖에 넷마블 대표 스포츠게임 ‘마구마구’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극열 마구마구’(가제)와 ‘세븐나이츠’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세븐나이츠2’, 모바일 최초 배틀로얄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A3: 스틸 얼라이브’ 등을 준비하고 있다.
BTS월드는 신선한 장르로 기존에 게임을 즐기지 않던 이용자들도 흡수하며 게임 이용자 저변을 확대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6월4일에는 모바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를 내놨다.
이 게임은 원작자 스즈키 나카바의 만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일본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지식재산권을 활용했는데 게임을 하면서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 쿵야 캐치마인드는 2002년 출시된 뒤 600만 명이 이용한 PC게임 ‘캐치마인드’를 모바일로 이식한 게임으로 이용자가 특정 제시어를 보고 그림을 그리면 다른 이용자가 무엇을 그리는 것인지 맞히는 기존 방식에 위치기반 기술을 접목했다. <넷마블>
넷마블은 5월에 2019년 첫 게임인 킹오브파이터 올스타를 출시했다.
킹오브파이터 올스타는 원작 오락실게임 ‘킹오브파이터’의 감성을 살리면서도 모바일환경에 액션게임의 조작감을 성공적으로 이식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이 게임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2위까지 올랐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이 주를 이루는 최근 모바일게임시장에서 넷마블은 대규모 다중접속(MMO) 방식을 탈피해 신선한 소재를 활용한 게임들을 출시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넷마블을 한국 모바일게임시장의 흐름을 선도해왔는데 올해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으로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