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글로벌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월드 베스트 CJ 2030'을 달성하기 위해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효율적 업무 인프라를 갖추겠다고 4일 밝혔다.
▲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
월드 베스트 CJ 2030은 2030년까지 3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겠다는 CJ그룹의 핵심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경영체질로 혁신과 초격차 경영역량 확보, 초일류 인재시스템 구축, 독보적 문화 경쟁력 내재화 등을 통해 월드 베스트 CJ 2030 달성을 추진한다.
CJ제일제당은 이를 위해 글로벌 통합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세계 각국에 현지법인을 확대하면서 글로벌시스템을 통한 표준화로 경영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경영 의사결정 속도와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CJ제일제당은 이미 지난해 인수한 미국 슈완스와 경영활동 전반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국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e-Accounting' 프로그램과 'RPA', '챗봇'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업무환경 효율화 프로젝트도 해외사업장으로 확대한다.
e-Accounting 프로그램은 각종 경비 관련 증빙서류를 없애고 디지털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처리하는 재무 효율화시스템으로 비용 절감과 업무시간 단축, 인적 오류 감소 등의 효과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단순반복업무를 로봇이 대신해 주는 RPA를 124개 업무에 적용해 매월 약 1만800여 시간의 업무처리 절감효과를 보고 있다.
인사와 총무 등 7개 업무영역의 750여 개 질문에 24시간 자동으로 답변하는 챗봇의 언어 환경도 확대해 해외 임직원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임직원의 디지털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업무 생산성과 몰입도를 향상하여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이 회사와 함께 성장하며 성과에 따른 충분한 보상을 받아 개인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회사, 아침에 눈을 뜨면 출근하고 싶은 자랑스러운 회사에 걸맞은 경영시스템과 인프라를 갖춰 궁극적 목표인 '월드 베스트 CJ 2030'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