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까?
세계시장에서 셀트리온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분석이 나왔다. 셀트리온 주가는 다시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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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우성·김형기 셀트리온 대표이사 사장 |
셀트리온 주가는 5일 전일 대비 6.32% 오른 7만2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이틀 연속 오르며 7만 원대를 회복했다.
셀트리온이 글로벌시장에서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씨티증권은 이날 “셀트리온은 글로벌 톱5 수준의 생산능력과 분석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씨티증권은 셀트리온의 시장선도 경쟁력이 평가절하됐다고 평가했다.
씨티증권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연평균 50% 성장해 2025년 180억 달러를 넘을 것”이라며 “셀트리온이 이 시장에서 가장 많은 몫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후발주자가 생존하거나 성장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어 시장선점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씨티증권은 셀트리온이 올해 순이익 1038억 원을 내 지난해보다 11.4% 줄겠지만 내년 순이익이 257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셀트리온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 여전히 신중하게 접근하는 시각도 많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0일 “램시마의 조기출시 가능성은 60%”라며 “조기출시되지 않을 경우 시장을 뺏길 위험이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