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케팅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프로그래매틱 광고(프로그램을 이용한 맞춤광고)시장에서 숙련된 인력을 통해 높은 광고 효율성(광고금액 대비 매출 증가)을 보이고 있어 가파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됐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에코마케팅 목표주가를 5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새로 제시했다.
26일 에코마케팅 주가는 3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마케팅은 2003년 설립돼 온라인 광고제작과 광고매체 대행을 사업부문으로 한 코스닥 상장회사다.
이 연구원은 “에코마케팅은 오래된 업력에 기반해 높은 광고 효율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최근 경기불황으로 광고주들이 광고 효율성에 주목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유튜브와 페이스북뿐 아니라 네이버와 카카오에서도 프로그래매틱 광고기술을 도입하고 있다”며 “에코마케팅은 프로그래매틱 광고기술을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숙련된 인력을 갖추고 있어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에코마케팅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55억 원, 영업이익 43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69.8%, 영업이익은 157.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