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카카오가 5월에 새로 도입한 채팅목록탭 광고인 톡보드의 광고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카카오 주가 오를 힘 다져”, 톡보드의 광고매출 3분기부터 본격화

▲ 여민수(왼쪽) 조수용 카카오 공동 대표이사.


이정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1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6일 카카오 주가는 12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5월부터 비공개 시범테스트(CBT)를 진행한 톡보드는 3분기부터 모든 사용자에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써 3분기부터 톡보드의 광고매출 기여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비공개 시범테스트에서 톡보드의 구매 전환률(ROAS)이 평균적으로 400%를 나타내고 있어 긍정적 성과를 보였다”며 “톡보드는 카카오의 핀테크 및 커머스 플랫폼과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성장 가능성도 크다”고 바라봤다.

카카오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570억 원, 영업이익 14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22.3%, 영업이익은 10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