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맨 왼쪽),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이감규 LG전자 부사장이 25일 광주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을 위한 에어가전제품 공동개발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청> |
광주시가 LG전자와 협약을 맺고 친환경 공기산업 관련 지역기업을 육성한다.
공기산업은 미세먼지 제거, 공기 질 관리 등 공기정화와 관련된 산업을 말한다.
광주시는 25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을 위한 ‘에어가전제품 공동개발협약(JDA)' 체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이감규 LG전자 부사장, 김성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지역 공기 가전제품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공동개발협약에 따라 LG전자와 지역 공기 가전제품기업은 서로 공기청정기 제조기술을 제휴한다.
지역기업은 제휴한 기술을 기반으로 학교용 공기청정기를 생산해 10월 국내 전시회에 출품한다. 이후 11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지역학교에 제품을 시범적으로 보급한다.
광주시는 지역기업에 공기청정기제품 생산을 위한 제작비용 등을 지원한다.
친환경 공기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공기산업 클러스터도 조성한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광주시 광산구 평동일반산업단지 일대 10만㎡ 규모 부지에 사업비 3500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비는 국비 2550억 원, 시비 600억 원, 민간자본 350억 원 등으로 구성된다.
공기산업 클러스터에는 산·학·연 공동 기술개발을 위한 기업집적화 실증단지 등이 들어선다.
광주시는 8월 안에 공기산업 클러스터의 예비 타당성 심사를 위한 기획보고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병훈 부시장은 “대기업과 지역기업이 서로 제조기술을 제휴하며 상생하는 길을 걷고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빠른 시일 안에 공기산업 클러스터 관련 예비 타당성 심사를 통과해 광주시가 친환경 공기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