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심상정 의원이 정의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
심상정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 총선승리와 진보집권의 길을 열어가기 위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당대표가 되면 2020년 총선에 당원뿐만 아니라 지지자와 국민이 참여하는 개방형 경선제도를 도입하고 총선후보를 공모해 실력있는 인재를 발굴하겠다”고 약속했다.
양경규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양 전 부위원장은 그동안 정의당이 진보정당으로서 분명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모호한 의견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진보정당의 성장엔진은 스타 정치인들의 개인역량으로 대체될 수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당대표 후보 등록을 받고 7월8일부터 6일 동안 온라인투표와 현장투표, 자동응답시스템(ARS) 모바일투표를 실시한 뒤 마지막 날인 7월13일 당선자를 발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