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삼성전자가 SUHD TV로 북미시장 소비자평가잡지인 컨슈머리포트로부터 TV부문 최고점수를 받았다. SUHD는 삼성전자가 만든 차세대 울트라HDTV(UHD TV) 브랜드다.

31일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65인치 SUHD TV모델 65JS9500는 HD화질, UHD 성능, 음질, 다기능 등에서 최고등급(excellent) 평가를 받아 총점 81점을 획득했다.

  삼성전자 SUHD TV, 미국에서 최고 TV로 꼽혀  
▲ 2015 월드IT쇼'에서 전시된 삼성전자의 SUHD TV.
81점은 역대 컨슈머리포트 LCD·LED TV 최고기록이다. 이번에 평가한 162개 TV 모델 중에서도 80점대는 65JS9500이 유일하다.

컨슈머리포트는 삼성전자가의 SUHD TV에 대해 "고해상도의 우수한 화질로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며 색이 자연스럽고 정확한 재현력을 보여준다"며 "일몰장면 같이 어두운 부분에서도 고른 밝기 표현력을 나타낸다"고 평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4K 영상의 세밀함을 그대로 전달하며 HD에서 UHD로 화질을 올려주는 기능이 탁월하다"며 "사운드 기능도 블록버스터 영화, 콘서트, TV쇼 등 무엇을 보던 최고품질의 음향을 들을 수 있다"고 칭찬했다.

SUHD TV는 삼성전자가 만든 차세대 UHD TV 브랜드다. 삼성전자만의 ‘SUHD 리마스터링’ 화질엔진이 적용돼 기존제품보다 색 표현력과 밝기, 명암비, 세밀함 등이 크게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60인치 이상 TV부문에서도 SUHD TV인 65J9000이 76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이번 컨슈머리포트의 5월 TV 테스트는 미국시장에 풀릴 신제품TV 30여 개를 평가한 것이다. 컨슈머리포트는 이번에 처음으로 UHD 성능을 평가항목에 넣었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최대 소비자단체에서 1936년부터 발간하는 제품평가 전문지인데 유료 구독자가 7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신뢰도가 높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