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19-06-10 11: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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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프랑스에서 열리는 여자축구 월드컵을 후원한다.
현대차는 7일부터 7월7일 프랑스 주요 9개 도시에서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피파) 프랑스 여자월드컵’의 공식 후원기업으로 활동한다고 10일 밝혔다.
▲ 기아자동차가 '2019 피파 프랑스 여자월드컵'의 공식 후원기업으로 활동한다. <기아자동차>
기아차는 대회기간에 각국 대표팀 선수단과 VIP, 대회 관계자들에게 △스포티지 △옵티마 △씨드 △니로 등 모두 66대의 대회 공식 차량을 제공한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국제축구연맹과 연계해 공식 유소년 프로그램인 ‘기아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는 여자 월드컵 대회에서 공인구를 심판에게 전달해 줄 52명의 어린이 요원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아차는 여자월드컵 개최국인 프랑스에서 47명, 영국과 독일, 네덜란드, 호주 등 4개 나라에서 5명의 어린이를 선발한다.
프랑스에서 선발한 어린이 47명에는 기아차 우수고객 자녀가 포함됐다. 기아차는 인원 선발을 위해 현지 법인, 매이크어위시 재단 등과도 협업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수십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를 통한 콘테스트도 진행했다.
기아차는 대회에 참가한 여자축구 선수들과 미래 여자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대회기간에 ‘Champion of Tomorrow(내일의 챔피언)’이라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기아차는 ‘미래의 여성은 현재의 어린이들로 여자 축구 꿈나무들의 열정과 자립심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캠페인에 담았다.
기아차는 티켓 프로모션을 통해 차량 시승고객과 실제 구매고객, 축구클럽고객, 이벤트 당첨고객 등을 대상으로 여자월드컵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파리 경기장에서는 전용 부스를 운영해 주력차종인 스포티지를 전시하고 다양한 게임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여성 스포츠에 관심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후원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U-20 여자월드컵(2020년), U-17 여자월드컵(2022년)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여성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2007년부터 국제축구연맹의 공식 후원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