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가 ‘크로스파이어’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새 콘솔게임 ‘크로스파이어X’를 개발한다.
필 스펜서 마이크로소프트 게임부문 부사장은 9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게임전시회 E3의 신작 소개 무대에서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가 크로스파이어X를 개발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 필 스펜서 마이크로소프트 게임부문 부사장은 9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게임전시회 E3의 신작소개 무대에서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가 '크로스파이어'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콘솔게임 '크로스파이어X'를 개발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스펜서 부사장은 “1인칭 총게임(FPS)을 대표하는 크로스파이어의 지식재산권을 사용한 콘솔게임을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2020년 출시를 목표로 잡은 크로스파이어X는 ‘엑스박스’(마이크로소프트의 콘솔플랫폼) 이용자들을 위한 특별한 콘텐츠를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로스파이어는 2007년 출시됐는데 특히 중국에서 오랫동안 인기를 끌며 스마일게이트그룹에 현금창출원 역할을 해주고 있다.
크로스파이어X는 크로스파이어 지식재산권 최초의 콘솔게임으로 ‘언리얼4’ 엔진을 사용해 제작 중이다.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를 통해 배급한다.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크로스파이어가 PC온라인에서 모바일과 콘솔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면서 더욱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도 크로스파이어X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만큼 최고 수준의 게임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크로스파이어X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앞으로 열릴 크로스파이어X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