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21년까지 주요 대학의 종합감사를 끝내기로 했다.

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유 부총리는 5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수도권 등 주요 대학의 종합감사를 2021년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은혜 "주요 대학의 교육부 종합감사 2021년까지 마치겠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근 고려대, 명지대, 세종대 등 주요 대학의 ‘사학비리’가 이슈화되면서 교육부가 이를 적극적으로 바로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각종 대학 재정 지원은 늘어가는데 교육부의 사학 관리는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유 부총리는 “감사 인력을 증원해 사립대 종합감사를 확대할 것”이라며 “종합감사를 받지 않은 학생 수 6천 명 이상의 대학을 우선으로 주요대학 종합감사를 2021년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등록금 인상제한을 풀어달라는 대학들의 요구를 놓고 학부모와 학생들 개인부담을 고려해 수용하기 어렵다는 태도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