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보험사 3월 가계대출 잔액 9년 만에 감소, 주택담보대출 줄어든 영향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19-06-05 11:09: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보험사 3월 가계대출 잔액 9년 만에 감소, 주택담보대출 줄어든 영향
▲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 <금융감독원>
보험회사 가계대출 잔액이 9년 만에 줄었다.

부동산 경기가 위축됨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3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3월 말 기준으로 보험회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121조 원으로 직전 분기(121조8천억 원)보다 0.6% 줄었다.

주택담보대출이 5천억 원, 보험계약대출이 3천억 원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 

보험회사의 가계대출 잔액이 감소한 것은 2010년 2분기 이후 약 9년 만에 처음이다.

2010년 2분기 보험회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60조7천억 원으로 직전 분기(60조8천억 원)보다 1천억 원 감소한 적 있다.

다만 기업대출 잔액(103조1천억 원)이 1조9천억 원 늘어남에 따라 전체 대출채권 잔액은 직전 분기보다 1조2천억 원 늘어난 224조7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출채권 연체율은 0.3%로 직전 분기 말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대출채권 연체율은 한 달 이상 원리금을 갚지 않은 비율을 뜻한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61%로 직전 분기보다 0.03%포인트 상승했고 기업대출 연체율은 0.12%로 직전 분기와 같았다.

부실채권 규모는 5812억 원으로 직전 분기(6139억 원)보다 5.3% 줄었다.

총여신 가운데 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비율인 부실채권비율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 0.01%포인트 내린 0.26%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3월 말 기준으로 보험회사의 가계대출 및 기업대출의 건전성은 전반적으로 안정적 수준”이라며 “다만 앞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악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