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이 2분기 이후부터 신작 ‘드래곤 블레이즈’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판타지 모험 역할수행게임(RPG) 드래곤 블레이즈는 ‘별이 되어라’의 글로벌 버전으로 지난 13일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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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병준 게임빌 대표 |
이베스트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28일 “드래곤 블레이즈가 글로벌시장에서 출발 초기호조를 보이고 있어 2분기 이후 신작효과가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드래곤 블레이즈가 글로벌 히트작인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론칭 초기지표와 비교하면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충분히 흥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드래곤 블레이즈는 론칭 일주일 만에 44개국 매출 100위권에 진입했다”며 “국내 버전도 5월 초 매출순위 20위권 이하로 떨어졌다가 글로벌 론칭 직후 8~9위로 재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드래곤 블레이즈는 지난 26일 미국 구글플레이 전체 무료게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일본 구글플레이 전체 게임매출 순위에서 38위에 올랐다. 현재 드래곤 블레이즈는 국내외에서 일매출 3억~4억 원 정도를 올리고 있다.
성 연구원은 “드래곤 블레이즈의 초반 흥행세는 서머너즈워 론칭 초기 분위기와 유사하다”며 “실망감이 컸던 크리티카, 다크어벤저2, 용계계시록(별이되어라 중국버전)에 비해 드래곤 블레이즈의 시작은 훨씬 양호하다”고 말했다.
게임빌은 2분기부터 올해 6개의 신작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모든 신작은 하나의 게임(빌드)을 글로벌 모바일게임 마켓에 등록해 한 날 한 시에 세계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출시된다.
게임빌은 확산성 밀리언아서, 제노니아를 6월 말 출시하고 크로매틱 소울, 무한던전, 몬스터피커 등을 차례로 선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