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매출액 감소에도 주택부문의 탄탄한 수익성 등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률을 방어할 것으로 전망됐다.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일 “GS건설은 주택부문의 탄탄한 수익성과 해외 저가수주 물량의 해소 등으로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률을 방어할 것”이라며 “주택부문 수익성은 하반기에도 GS건설의 현금흐름을 꾸준히 개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GS건설은 아랍에미리트 정유공장 프로젝트 일정 지연 등으로 2019년 해외수주 목표치 3조4천억 원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GS칼텍스, LG화학 등 관계사 플랜트 수주물량이 올해 플랜트 수주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 연구원은 “플랜트, 주택부문의 양호한 수익성에도 국내외 수주가 부진한 점은 아쉽다”며 “2020년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동 발주상황을 확인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GS건설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 원, 영업이익 85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21% 줄어드는 것이다.
성 연구원은 GS건설 목표주가 4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3일 GS건설 주가는 4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