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책연구소인 서울연구원과 더불어민주당 정책연구소인 민주연구원이 민생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

서왕진 서울연구원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3일 서울신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민생정책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서울시청이 밝혔다.
 
서왕진 양정철, 서울연구원과 민주연구원 손잡고 민생정책 발굴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연구원과 민주연구원은 공동연구를 진행할 실무협의회를 꾸리고 지역 민생의제를 발굴한다.  

서울연구원은 그동안 축적한 정책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민주연구원은 국가 입법연구 의제를 중심으로 검토해 함께 정책 개발에 나선다.

서울시 관계자는 “민주연구원은 지자체의 현장 중심 정책을 통해 국가정책 연구와 입법 과정에 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다”며 “서울연구원은 정책 수립에 필요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민주연구원과 공유해 빠르게 민생정책을 생산·발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연구원은 앞으로 전국 지방정부 정책 연구기관과 차례로 협약을 맺기로 했다.

서왕진 서울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도시의 경쟁력을 국가의 경쟁력으로 확장하기 위한 연구·협력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민주연구원과 협력해 지자체의 우수한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