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학수 금융결제원장이 31일 서울 역삼 금융결제원 본관에서 열린 금융결제원 창립 33주년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금융결제원> |
김학수 금융결제원장이 임직원들에게 미래 금융결제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31일 서울 역삼 금융결제원 본관에서 열린 금융결제원 창립 33주년 기념식에서 “미래 금융결제시장은 핀테크기업과 금융회사가 함께 경쟁하는 개방형 생태계로 급격히 변화할 것”이라며 “이에 적극 대응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원장과 금융결제원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금융결제원은 지급결제 인프라인 금융공동망을 운영하고 공인인증서 발급 및 관리 등을 하는 곳으로 1986년 6월에 비영리단체로 세워졌다.
김 원장은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결제시장의 경쟁상황을 인식하고 핀테크기업 등 다양한 플레이어를 모두 포용할 수 있는 사고체계를 갖춰야한다고 봤다.
이와 함께 시장 친화적으로 서비스 제공방식을 바꿔야한다고 봤다.
구체적 추진과제로 거버넌스(Governance) 보완, 최적의 사업구조 모색 및 개선, 플랫폼사업 강화, 미래를 위한 투자 강화 등을 제시했다.
김 원장은 “임직원 모두가 변화의 주체가 돼야한다”며 “금융결제원이 국내 핵심 금융결제 인프라 운영기관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