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일과 삶의 조화를 뜻하는 ‘워라밸’ 기업문화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포스코는 워라밸 트렌드가 사회로 자리잡는 가운데 문화행사 확대와 직원 복지시설 개선, 감사쿠폰제도 등을 통해 일과 쉼의 조화를 이루는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포스코는 25일 포스코센터 로비에서 2019년 두 번째 포스코콘서트를 개최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11일에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표 문화 콘텐츠인 ‘점프’를 ‘포스코키즈콘서트’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미술전시회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가 1995년 서울 포스코센터에 개관한 포스코미술관에서는 상시 전시 프로그램과 가족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25~26일에는 선비정신을 주제로 한 옛 그림을 보고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잇는 특강이 진행됐다.
포스코는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복지에도 투자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직원 복리후생시설인 포항 동촌플라자를 6월부터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해 다목적 복합 소통공간으로 바꾸기로 했다.
포스코 임직원을 비롯해 협력기업 관계자들과 내방객, 시민 등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동촌플라자를 리모델링함으로써 현장직원의 근무 인프라를 개선할뿐 아니라 지역민들과 소통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포스코는 내다보고 있다.
동촌플라자 내부는 스트리트몰형태로 리모델링된다. 편의점과 세탁소 등도 입점해 직원들의 복합 문화공간뿐 아니라 휴식공간으로도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양제철소는 출장온 직원들의 숙소로 활용되는 백운플라자의 객실 211개를 개조해 직원 생활관으로 탈바꿈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시설물 개선과 사옥의 적극적 활용으로 직원들의 복지 증진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인근 주민들에게도 일상의 휴식과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산장려제도를 도입하는 등 일과 가정의 양립도 지원하고 있다.
‘난임치료휴가’를 통해 1년에 최대 5일의 연차를 부과하며 ‘출산장려금’도 지급하고 있다. 개인적 여건에 맞추어 근무할 수 있는 완전자율 출퇴근제와 전환형 시간선택제, 직무공유제 등 ‘육아지원근무제’도 운영중이다.
포스코는 2017년부터 긍정적이고 유연한 기업문화를 확산하고 직책자와 직원의 신뢰와 소통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감사쿠폰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감사쿠폰은 직책보임자가 리더 이하의 직원들에게 감사 메시지와 함께 피자, 커피, 영화예매권 등의 기프티콘을 선물하며 감사를 나누는 제도다. 기존에는 임원과 부장급 이상에만 지급되었으나 올해부터 리더와 공장장까지 확대했다. [자료제공=포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