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2019-05-29 11: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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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이 영국의 ‘소니유럽’을 신규 광고주로 영입했다.
이노션은 유럽에서 비계열사 광고주인 소니유럽을 새로운 광고주로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 소니 '브라비아 OLED TV’.
이노션은 이번 계약을 통해 소니의 신제품 '브라비아 올레드 TV’의 글로벌 캠페인을 전담하게 됐다.
이노션이 제작한 첫번째 캠페인영상 ‘AG9제품 광고’는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이노션 유럽본부 관계자는 "물 한 방울이 거대한 강을 이루고 아름다운 폭포로 이어지는 드라마틱한 연출을 통해 소니 브라비아 AG9가 탑재한 디스플레이 기술 및 사운드 출력의 혁신성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노션은 소니 브라비아 올레드 TV의 영상광고뿐 아니라 인쇄광고 등 시각물 위주의 전통매체 캠페인의 제작까지 전담한다.
또 이어폰·헤드폰 등 사운드부품과 카메라 등 소니가 생산하고 있는 부품의 범위를 확대하는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노션 유럽본부는 현재 독일, 영국, 이태리, 스페인, 프랑스, 터키, 러시아 등 유럽지역 7개 국가를 거점으로 구성된 유럽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유럽본부 산하 프랑스 법인은 올해 상반기에 현지 아동복지 비영리단체 ‘앙팡스 에 파타쥬’, 온라인 조경 및 가드닝 용품점 ‘오오가든’ 등을 신규 광고주로 영입했다.
이노션은 최근 미국 ‘하이네켄’에 이어 유럽에서 광고주를 영입해 글로벌시장을 공략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최근 주요 글로벌 광고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달성한 비계열 물량 수주는 이노션의 미래 성장에 큰 동력이 된다"며 "앞으로도 해외 인프라 확장은 물론 크리에이티브 역량 강화 및 사업 경쟁력 제고를 통해 진정한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