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66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2개월가량 늦췄다. 

신한금융투자는 6월4일로 예정됐던 유상증자의 청약 예정일과 납입일을 8월5일로 미룬다고 29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6월 예정 6600억 유상증자 8월로 미뤄

▲ 신한금융투자 기업로고.


신주권 교부 예정일도 6월19일에서 8월20일로 연기됐다.

신한금융투자는 “증자 이후 추진할 사업계획의 세부 이행방안 보안을 위해 납입일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는 5월 이사회를 열어 신한금융투자를 대상으로 한 조건부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신한금융지주는 신한금융투자에 수익성과 건전성 관리, KPI(핵심성과지표), 경영관리 등 경영 전반에 걸친 효율화방안을 내놓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한금융지주와 신한금융투자는 6월 초까지 합의된 경영계획안을 마련하지 못한다고 판단하고 2개월가량 추가 협의과정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