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주가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오롱생명과학의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판매허가를 28일 취소하면서 매도세가 몰리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주가 초반 급락, 인보사 판매허가 취소 여파

▲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 겸 코오롱티슈진 공동대표.


29일 오전 10시11분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전날보다 20.20%(5150원) 내린 2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식약처는 인보사의 일부 성분이 허가 당시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확인돼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하고 코오롱생명과학을 형사고발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28일 입장문을 내고 "인보사의 안전성과 유효성 자료들을 바탕으로 2액 세포의 특성분석을 완벽하게 수행한 후 향후 절차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28일부터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의 주권 매매거래를 정지하고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대상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