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정보통신(IT)기술의 혁신을 지속해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려는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키움증권 주가 오를 힘 다져",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체질개선 지속

▲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


정길원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9일 키움증권 목표주가를 12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8일 키움증권 주가는 8만300원에 장을 마쳤다.

키움증권은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얻는 데 실패했지만 계속해서 정보통신(IT) 기술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키움증권이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취득에 다시 도전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대형 정보통신(IT)회사와 협력을 강화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려는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그동안 ‘온라인 특화 증권사’로서 입지를 굳히며 주식거래자 위주로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해두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근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하는 등 고객층을 넓혀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정 연구원은 “키움증권이 비대면 계좌 개설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오프라인 채널의 의존도를 계속해서 줄여나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다만 투자금융(IB) 비중이 늘어나는 등 위험요인이 조금씩 커지는 점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정 연구원은 “키움증권이 최근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면서 이익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