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여러 금융기관의 데이터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인 ‘통합조회’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 카카오페이는 여러 금융기관의 데이터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인 ‘통합조회’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통합조회는 카카오페이와 외부 금융기관의 금융데이터를 통합해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이다. 최초 1회만 본인인증을 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통합조회는 사용자들의 금융현황을 항목별로 제시해 보다 세분화된 분석을 가능하게 했다.
항목별 조회를 선택하면 여러 금융기관의 거래내역을 계좌, 카드, 대출, 현금영수증 4개 항목으로 나누어 볼 수 있고 ‘카카오페이 머니’ 이용내역, '카카오페이 투자'서비스 이용내역 등도 확인할 수 있다.
20개 시중은행의 계좌를 조회할 수 있으며 14개 카드사의 사용내역, 결제 예정금액, 카드 장기대출 조회와 홈택스의 현금영수증 조회도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조회 가능한 금융기관을 증권사, 보험사까지 확대할 계획도 세워뒀다.
카카오페이는 통합조회를 시작으로 신용정보 조회, 금융자산 분석 등 자산관리 영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한다.
통합조회는 카카오톡 최신 버전(8.4.0)에서 ‘더보기’를 선택한 뒤 '카카오페이’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통합조회는 카카오페이 서비스와 외부 금융기관의 데이터를 연결하는 금융의 허브이자 카카오페이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열어갈 첫 걸음”이라며 “통합조회를 통해 사용자들이 마음 놓고 금융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