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GM은 27일 창원공장에서 도장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한국GM> |
한국GM이 창원 공장에 첨단기술을 적용한 도장공장을 세운다.
한국GM은 27일 경남 창원 공장에서 도장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착공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여영국 정의당 국회의원, 최대술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장,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등 정부 관계자와 김선홍 한국GM 창원공장 본부장, 문승 한국GM 협신회 회장을 비롯한 한국GM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GM은 새 도장공장을 세우는 것은 GM(제너럴 모터스)이 지난해 약속한 글로벌 신차 2종의 생산과 연구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GM은 2018년 5월 산업은행으로부터 7억5천만 달러를 지원받으며 준중형급 SUV와 CUV 등 신차 2종을 한국GM에 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창원공장 도장공장은 6만7천m² 규모 3층 높이로 세워진다. 주요 공정을 전자동화하고 친환경적 설비를 구축하는 등 최첨단기술이 적용된다. 이곳에서 시간당 차량 60대의 도장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한국GM은 기대하고 있다.
카허 카젬 한국GM 대표이사 사장은 “창원 공장에서 차세대 글로벌 제품 생산을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는 창원공장이 GM으로부터 경쟁력 있는 사업장으로 인정받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규모 투자로 협력사 고용이 늘어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