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원회가 핀테크지원센터와 핀테크기업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
금융위원회가 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핀테크기업 맞춤형 성장 지원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금융위는 멘토단과 컨설팅기관, 교육프로그램 구성이 완료되면서 5월 말부터 핀테크기업 맞춤형 성장 지원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모두 19억 원이 투입되며 성장단계별, 사업모델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업무공간 임차료, 교육비 등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다.
맞춤형 교육, 멘토링, 상담, 업무공간 제공, 해외진출 컨설팅 등으로 이뤄지는데 상담과 업무공간 제공은 올해 초에 이미 시작됐다. 맞춤형 교육, 멘토링, 해외진출 컨설팅은 인프라가 구축되는 대로 5월 말부터 가동된다.
맞춤형 교육은 각각 예비창업자·구직자와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2개 과정으로 진행되며 6월4일 설명회가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핀테크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멘토링은 핀테크 및 금융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핀테크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진다. 4월부터 대상자를 모집해 운영하고 있으며 5월 말 기준으로 17건의 멘토링이 진행 중이다. 연중 상시운영하지만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할 수 있다.
이 밖에 사업모델 관련 금융규제, 금융회사와 협업방안 등 다양한 핀테크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각 분야별(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로 전문상담인력을 확보해 다양한 주제를 놓고 상담을 진행하며 5월 말 현재 56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또 5월 말 현재 15개 핀테크기업에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있는 사무실을 업무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내년 5월 마포 청년혁신타운이 조성되면 기존 판교의 업무공간을 마포 청년혁신타운으로 확장 및 이전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또 국내 핀테크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법률, 특허, 회계, 세무 등의 컨설팅도 제공한다. 역량 심사 등을 통해 14곳의 컨설팅 제공기관을 선정했다. 컨설팅 소요비용의 최대 70%를 지원하며 기업당 지원금은 1차컨설팅 2천만 원, 2차컨설팅 2500만 원 한도를 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