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C카드가 20일부터 24일까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BGF리테일, 코리아세븐, 푸른아시아(NGO)와 함께 몽골 아르항가이 아이막 어기노르 솜지역에서 진행한 ‘2019 페이퍼리스(Paperless) 나무심기’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BC카드가 국내 대기 질 개선을 위해 몽골에서 나무를 심었다.
BC카드는 20일부터 24일까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BGF리테일, 코리아세븐, 푸른아시아(NGO)와 함께 몽골 아르항가이 아이막 어기노르 솜지역에서 ‘2019 페이퍼리스(Paperless)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BC카드 및 참여기업 임직원 봉사자, 현지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BC카드는 비타민 나무 300여 그루를 심었고 앞으로 3년 동안 모두 7만5천 그루를 심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페이퍼리스’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환경기금으로 진행됐다. 페이퍼리스는 캠페인은 환경부와 BC카드가 협약을 맺고 카드를 결제할 때 종이영수증을 출력하지 않음으로써 절감한 비용을 환경보호에 활용하기로 한 친환경사업이다.
숲 조성 외에도 지역주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사업도 함께 진행됐다. 사막화와 기후변화로 가축을 잃어 생계가 어려운 유목민, 일정한 직업이 없는 주민이 대상이다. 이들에게 양묘사업, 영농교육 등을 실시해 지속적 소득원 창출과 정착을 돕는다.
BC카드는 몽골에서 국토의 사막화가 진행되면서 국내 대기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조성된 ‘페이퍼리스 숲’을 통해 몽골의 사막화를 막고 황사와 미세먼지를 줄여 국내 대기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석진 BC카드 전무는 “BC카드는 5년 동안 중국 쿠부치 사막 등 주요 황사 발원지에 모두 23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며 “이번 식수활동을 통해 기존에 조림사업을 펼쳐왔던 중국 외에 몽골에도 사막화 방지숲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