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한미약품이 개발하고 있는 신약의 임상결과에 따라 주가가 올해 3분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미약품 주가 상승 가능, 신약 임상결과에 따라 3분기 주가 반등

▲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58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0일 한미약품 주가는 40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선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올해 2분기부터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3분기부터 본격화될 한미약품의 연구개발 결과에 따라 주가는 충분히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미약품은 스테디셀러 제품들의 탄탄한 성장흐름으로 영업부문은 분기별로 두 자릿수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4월 제약회사 로슈와의 기술이전 종료와 올해 연구개발비용이 매출과 비교해 25% 수준인 2400억 원 정도 집행되면서 한미약품의 영업이익은 2분기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약품은 여러 임상결과를 하반기에 발표한다.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임상2상 결과가 올해 4분기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신약 후보물질인 랩스 트리플 어고니스트의 임상1상 결과는 올해 3분기 관련 학회에서 발표된다.

다국적제약사 얀센이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당뇨 비만 치료제인 HM12525A는 임상2상을 올해 7월 마치고 올해 안에 임상3상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34억 원, 영업이익 72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4.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9%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