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주거시스템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래미안 IoT 플랫폼’을 6월 분양하는 부산 래미안 연지어반파크에 처음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 래미안 IoT 홈패드.<삼성물산>
래미안 IoT 플랫폼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삼성물산은 2018년 6월부터 주거 관련 사물인터넷 기술 체험관인 ‘IoT 홈랩’을 운영하며 4천여 명의 방문객 조사결과를 토대로 사물인터넷 플랫폼 개발을 진행해왔다.
아울러 입주민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KT 등 국내 여러 IT기업의 사물인터넷 제품들과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래미안 연지어반파크에는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홈패드, 도어락, 음성인식 조명 등이 적용된다. 방문자 영상통화, 임시 출입키 발급 등 외출 중에 출입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된다.
입주민들은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 ‘IoT 홈큐브’와 이산화탄소 자동환기 시스템을 통한 실내 공기 정화효과도 누릴 수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 IoT 플랫폼이 적용되면 입주민들은 플랫폼과 연계된 사물인터넷 제품을 본인의 취향에 따라 구매해 맞춤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며 “입주민들이 입주 이후에도 최신 제품들을 래미안 IoT 플랫폼에 연동할 수 있도록 IT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연지어반파크 견본주택에 래미안 IoT 플랫폼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