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배우 지진희씨를 앞세워 유산균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CJ제일제당은 유산균 전문브랜드 'BYO(바이오)'의 모델로 배우 지진희씨를 발탁했다고 10일 밝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안정성과 신뢰도를 최우선으로 선택하는 유산균 소비성향을 분석한 결과 선한 이미지와 믿음을 주는 목소리를 지닌 지진희씨가 BYO 유산균 모델로 적격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지진희씨는 드라마에서 폭넓은 연기력으로 진정성 있는 캐릭터를 열연하고 있으며 예능에서는 추진력과 친근감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의 특허 유산균인 ‘CJLP133(피부유산균, 7개국 특허)’과 ‘CJLP243(장유산균, 9개국 특허)’은 위산과 유사한 산도(pH)에서 발견한 식물성 유산균이다.
위산을 견디고 장 끝까지 살아남는 강한 생존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CJ제일제당이 독자 개발한 ‘4중 코팅 기술’을 적용해 유산균의 생명력을 높였다. 유산균의 장 내 정착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부원료) 성분을 함께 넣는 신바이오틱스 공법에 BYO유산균만의 배합기술을 적용해 유산균이 장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분말이 굳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유산균 제품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고결방지제인 이산화규소를 첨가하지 않아 꼭 필요한 원료만 온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신제품 'BYO 20억 생유산균' 3종을 출시하는 등 유산균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며 공격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유산균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5천억 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CJ제일제당은 지진희씨의 모델 발탁을 시작으로 유산균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에게 유산균의 진정한 가치를 전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