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임업 경쟁력과 소득을 높이기 위해 경상북도의 산림소득사업 지원을 추진한다.

경상북도는 6일부터 6월28일까지 임업인과 임업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2020년 산림소득사업 공개모집’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경북, 2020년 산림소득사업 공모 통해 임업인에게 485억 지원

▲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이 사업은 산림작물 생산단지, 산림복합 경영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계획됐다.

경북도는 사업비 485억 원을 확보해 이번 공모에 선정된 1곳당 10억 원 이내를 지원하기로 했다. 

임업후계자, 독림가(산림경영자), 신지식임업인, 생산자단체 등이 삼림 소득사업 공모에 지원할 수 있다. 영농조합법인은 설립된 뒤 1년 이상의 운영실적이 있어야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희망자 및 단체는 6월28일까지 사업계획서를 경북도의 시와 군에 제출해야 한다. 

시와 군이 서류심사, 현지조사 등 절차를 거쳐 경북도에 신청하면 경북도는 사업의 타당성 등을 평가해 8월 중순 사업자를 최종 선정한다.

경북도는 임산물의 가공·유통산업 육성을 위한 임산물 클러스터, 산지종합유통센터, 가공산업활성화 공모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모두 150억 원을 지원할 것으로 예정됐다.

지원자는 6월7일까지 시와 군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경북도는 7월 초 사업계획 평가와 현장 심사를 진행한 뒤 한국임업진흥원의 최종 평가를 거쳐 8월 말 사업자를 선정한다.

박기원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임업인들이 경북도 면적의 71%를 차지하는 산림에서 임산물 생산과 유통으로 높은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