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부산 화장품기업 14곳을 ‘비-뷰티 숍(B-beauty shop)’이라는 공동 브랜드로 묶어 롯데백화점에 입점한다.

부산시는 3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롯데백화점과 부산 화장품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 브랜드를 활성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시, 지역 화장품기업 14곳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입점

▲ 부산 화장품기업 14개의 공동 브랜드 '비-뷰티 숍'.


이 날 협약식에는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 이재옥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장, 문외숙 부산화장품기업협회장, 조종래 부산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백화점 지하 2층 식료품관 화장품 구역에 마련된 비-뷰티 숍 매장에는 병원용 화장품 엘큐어, 어린이용 화장품 베베스킨, 피부 관리실용 화장품 셀턴 등 14개 부산지역 화장품기업의 상품이 진열된다.

14개 화장품기업은 롯데백화점 입점을 기념해 추가 상품 증정, 두피 및 피부 진단 서비스 등 다양한 행사를 10일 동안 진행한다.

문외숙 부산화장품기업협회 회장은 “14개 부산 화장품기업이 롯데백화점에 공동 입점해 판로확대와 마케팅에서 큰 성과를 이루게 될 것”이라며 “이를 도와준 부산시와 롯데백화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부산의 화장품산업이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데도도 그동안 활성화되지 못한 것은 판로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롯데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부산 화장품산업을 글로벌 화장품산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