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을 제작하고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8'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SC제일은행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을 제작하고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8'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SC제일은행의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는 2011년에 시작돼 31만여 명이 참여한 목소리 재능 기부 캠페인이다.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8은 '시각장애청년, 퓨처메이커스(Future Makers)를 위한 창의적 기업가 가이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에 제작되는 오디오북은 관련 교육 전문가와 대학교수진이 개발에 참여한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자문단과 시각장애청년들로 구성된 사회적협동조합 '좋은이웃컴퍼니'가 자문 및 감수를 맡는다.
오디오북 제작을 위한 목소리 재능기부 신청은 30일까지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목소리 기부 신청자는 6월 6~7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점에서 열리는 '착한 목소리 페스티벌'에 초청된다.
시각장애인 심사위원단의 현장심사를 거쳐 100명이 최종 기부자로 선정된다.
오디오북은 7월에 완성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를 통해 전국 맹학교, 점자도서관, 시각장애 관련 단체 및 기관에 기부된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는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주어져야 한다는 믿음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시각장애청년들이 남들이 보지 못하는 사회적 가치를 발견하고 더 나은 세상을 이끄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